-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양구문화재단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당극 '쪽빛황혼'을 13일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극단 우금치의 대표작을 양구 군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쪽빛황혼'은 자식을 위해 헌신한 노년 부모의 삶을 따뜻하게 조명하며,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라는 묵직한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24년간 300회 이상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제2회 창작국악극대상' 작품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국립극장 야외놀이마당 공연 당시에는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풍물, 전통춤, 씻김굿, 민요 등 다채로운 전통 연희를 극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흥겨운 무대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양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 좌석 1만2천 원이다. 특히 공연 당일 현장에서는 양구사랑상품권 1만 원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마당극 '쪽빛황혼' 공연을 통해 양구 군민들이 함께 웃고 울며 세대 간의 이해를 넓히고, 더욱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