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포럼 개최…자원 안보 해법 찾는다

서울대·한양대 전문가, 국내 생산 중요성 강조…영월군 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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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군청



[PEDIEN] 영월군이 핵심 광물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하며 국내 자원 안보 강화에 나섰다. 지난 5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린 포럼에는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영성 서울대학교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핵심광물 산업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국내 생산 핵심 광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상동 텅스텐 광산을 중심으로 영월군이 추진해야 할 산업 생태계를 제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진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공급망 안정화와 자원안보 특별법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자원안보 특별법의 주요 내용과 함께 자원안보 기본계획에 반영되어야 할 핵심 사항들을 설명하며, 영월군을 포함한 강원 남부 지역을 전략 광물 안보 벨트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스마트 그린 마이닝을 통해 지역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알몬티대한중석의 ESG를 고려한 핵심광물 개발 전략, 포스코의 수산화리튬 기술 개발 현황, 샌드빅의 스마트 마이닝 기술 혁신 등이 발표됐다.

영월군 관계자는 미중 갈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핵심 광물 공급망 불안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영월군의 자원을 활용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계획을 밝혔다. 특히 산솔면 일원에 조성 예정인 '영월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를 통해 텅스텐 전후방산업을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내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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