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아카데미, 음악 전공생 진로 특강 성공적 마무리

학생들에게 예술 산업의 다양한 직무 소개, 진로 탐색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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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평창대관령음악제운영실이 주관한 2025 대관령아카데미의 '직업 진로 특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특강은 음악 전공 학생들이 연주 활동 외에도 예술 산업 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강은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행됐다. 1학기에는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이 강사로 나서 자신의 음악 여정과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유년 시절 음악 교육부터 국제 무대 활동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아티스트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최재혁 강연에 대해 “실제 음악가의 삶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2학기에는 공연영상화 전문 PD이자 씨콘박스 대표인 성유진 PD와 평창대관령음악제 박혜영 운영실장이 강연을 맡았다. 성유진 PD는 ‘음악 전공자의 창업 과정과 공연영상 제작의 세계’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서울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공연 영상 제작 과정과 산업 흐름을 설명했다.

박혜영 운영실장은 공연 기획의 전체 구조와 예술 행정 실무를 소개하며 평창대관령음악회의 홍보, 마케팅, 공연 운영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학생들은 음악제가 운영되는 실제 구조를 접하며 예술행정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음악 관련 직업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관심 분야에 대한 방향성이 명확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평창대관령음악제운영실은 교육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운영실은 2026년에는 참여 학교 범위를 확대하고 특강 분야를 다양화하여 지역 음악 인재들에게 더욱 폭넓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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