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CES 2026 '통합강원관' 출범…세계 시장 정조준

분산된 전시관의 한계를 넘어, 강원도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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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참가를 위해 '통합강원관'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8일 춘천 ICT벤처타운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강원도 산업국장을 비롯해 춘천, 원주, 강릉시 관계자, 강원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관계자, 그리고 통합강원관 참가기업 대표 및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도는 CES 2025에서 처음으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며 강원도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렸지만, 전시관이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CES 2026에서는 강원도와 3개 시, 2개 대학, 2개 혁신기관 등이 참여하는 단일 브랜드 '통합강원관'을 통해 강원도의 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출범식은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전 비즈니스 교육과 통합강원관 공식 발대식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CES 전시 오리엔테이션과 IR 피칭 강의 등 실무적인 준비 교육이 진행되었고, 2부에서는 통합강원관 운영 계획 안내, 기업별 부스 위치 추첨, 강원대학교 서포터즈와 기업 매칭, 참가 기업 네트워킹 등이 이루어졌다.

강원도 산업국장은 “통합강원관 출범은 강원도가 하나로 뭉쳐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19개 기업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여 더 큰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CES 2026에서 강원도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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