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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하동군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주차구역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동군장애인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4일 하동군청 입구와 주요 회전교차로에서 캠페인이 펼쳐졌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를 근절하고, 올바른 주차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함께 지키는 공간, 장애인주차구역'이라는 슬로건 아래, 현수막과 피켓, 홍보 리플렛 등을 활용한 거리 홍보와 계도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하동군 주민행복과를 비롯해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 단체, 자원봉사센터 등 총 11개 기관 및 단체에서 50여 명이 참여하여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삼성전자 앞, 경찰서 앞 회전교차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점에서 불법 주차 방지와 올바른 주차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법률에 근거한 필수 편의 공간이지만, 여전히 비장애인의 불법 주차와 주차 방해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하동군은 주민들의 인식 개선과 실천을 강조하며, 위반 시 과태료 부과 기준을 안내했다.
주차 위반 시 10만 원, 주차 방해 시 50만 원, 부당한 방법으로 표지를 양도하거나 위조·변조할 경우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캠페인은 과태료 안내와 함께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동군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장애인의 권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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