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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진주시가 경상남도 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산사태 예방·대응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산사태 방지 종합대책, 취약지역 점검, 예산 확보, 국민행동요령 홍보, 대피 훈련 등 산사태 예방과 대응 전반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진주시는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7월, 진주시에는 평균 36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대평면과 미천면에는 54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며 산사태 발생 위험이 고조됐다.
이에 진주시는 즉시 산사태 예보를 발령하고, 산림 연접지 주민 636가구 815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는 신속한 대응을 보였다. 이러한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진주시는 자체 사업비 4억 7000만 원을 투입하여 산사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산림재해 위험목 1183본을 제거했다. 또한, 관내 산사태 취약 지역의 위험 표지판을 전면 교체하는 등 적극적인 사전 예방 활동을 펼쳤다.
진주시는 진주시산림조합과 산사태 재난관리자원 응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신속한 피해 복구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통장 및 주민과 함께 산사태 우려 지역을 발굴하고 지표조사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썼다.
진주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기후로 인한 산림 재난이 빈번해지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산사태 대응 분야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산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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