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면 남불마을, 38년 만에 새 경로당 준공

주민 숙원 해소, 문화·복지 중심지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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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남상면, ‘남불경로당’준공식 개최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 남상면 남불마을에 새로운 경로당이 문을 열었다. 3일 열린 준공식에는 주민과 내빈 9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남불마을은 1986년부터 마을회관 일부를 경로당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공간이 협소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행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주민들은 경로당 신축을 위해 힘을 모았다. 재작년 부지를 매입하고 노후 빈집을 철거하는 등 꾸준히 준비해왔다.

마침내 2025년 경로당 신축 대상지로 선정, 총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결실을 보게 됐다.

새롭게 단장한 경로당은 건축면적 90.95㎡ 규모의 현대식 시설을 자랑한다. 앞으로 주민들은 이곳에서 문화·복지 프로그램, 여가 활동, 공동체 회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상숙 이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경로당이 완공되어 기쁘다”며 “마을의 소통과 화합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경로당 준공을 통해 남불마을은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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