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통영국제음악당이 12월 6일과 7일,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젊은 음악가 아레테 콰르텟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공연을 연이어 개최한다.
통영국제음악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국 실내악의 미래를 짊어질 아레테 콰르텟의 리사이틀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텔레만 12개의 환상곡 전곡 연주로 구성되어 풍성한 연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월 6일 오후 3시에는 아레테 콰르텟이 첫 정식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리사이틀을 연다. 2021년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아레테 콰르텟은 평균 28세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바이올린 멤버 박은중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수상하며 통영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체코 대표 작곡가 야나체크와 수크의 곡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프라하의 봄 콩쿠르와 밴프 콩쿠르에서 선보였던 야나체크 현악사중주 1번 '크로이처 소나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12월 7일 오후 3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텔레만 12개의 환상곡 전곡을 연주한다. 시적인 감성과 압도적인 테크닉으로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2022년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18세기 전반 독일 바로크 음악의 거장 게오르크 필립 텔레만의 작품을 통해 풍부한 선율과 폭넓은 표현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735년 발표된 텔레만의 환상곡은 바로크 시대 무반주 바이올린 레퍼토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젊은 음악가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통영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