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거창군 신원면이 지난 3일, 주민들의 스마트 농업 역량 강화를 위한 드론 방제 체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마을 이장과 주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예방 및 노동력 절감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 신원면 지역에 큰 피해를 준 깨시무늬병과 같은 벼 병해충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드론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엔젤드론 드미사방제단이 주최한 이번 교육은 단순한 드론 조종 체험을 넘어, 실제 농업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론 교육에서는 드론 기체 안전성 인증, 비행 승인 절차, 목적별 드론 종류, 농약 비산 방지 준수 사항, 안전사고 사례 및 예방책 등 드론 운용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이 상세히 다뤄졌다.

실습 교육에서는 전문 교관의 1:1 맞춤형 지도를 통해 드론의 비행 원리, 속도 제어, 효율적인 방제 패턴 비행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이장들은 드론 방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춘미 신원면장은 "이번 교육이 주민들이 드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도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 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노동력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면은 이번 드론 방제 교육을 통해 농업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스마트 농업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