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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남시의회가 분당, 수정, 중원 3개 구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꽃 식재 공사의 특정 업체 독점 의혹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우현 경제환경위원장은 1일, 3개 구청에 대한 감사에서 총 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꽃 식재 공사가 특정 업체에 편중되는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강도 높은 감사를 예고했다.
조 위원장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일수록 공정성과 투명성이 중요하다며,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함께 필요시 행정사무조사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조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이륜자동차의 소음, 불법 개조, 난폭 운전 문제에 대한 구청의 미흡한 단속 실태도 지적했다.
그는 이륜차 불법 행위 단속은 경찰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합동 단속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또한,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제설 장비 및 인력 부족, 기반 시설 구축 지연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조 위원장은 초기 대응 능력 확보가 중요하지만, 현재 장비와 인력 수준으로는 미흡하다며 운영 체계 전반의 정비를 주문했다.
이 외에도 보조금 관리 강화, 취득세 부과 오류 방지, 생활권 개발 지연 해소 등 다양한 개선 필요 사항이 제기되었으며, 조 위원장은 이번 감사의 핵심 목표가 공정한 예산 집행과 시민 안전 확보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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