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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양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휴식을 위해 비산3동 꽃양묘장 비닐하우스 내에 실내 맨발길을 조성하고 15일부터 개방에 들어갔다.
총 160m 규모의 순환형 맨발길은 건식으로 조성되었으며,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실내형 구조로 겨울철 추위에도 구애받지 않고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개방하는 맨발길은 2026년 2월 25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꽃양묘장의 본래 기능인 꽃 생산을 위한 업무로 인해 운영 시간이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시는 맨발 걷기가 혈액순환 개선과 심리적 안정에 효과가 있는 만큼, 접근성이 좋은 꽃양묘장이 시민들의 건강 회복과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시는 내년에도 해오름공원, 명학공원, 석수체육공원 등 주요 생활권 공원에 맨발길을 추가로 설치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녹색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꽃양묘장 맨발길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여유와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색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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