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선정 절차 돌입… 주민 소통 강조

입지선정위원회 출범, 2030년 직매립 금지 대비 친환경 시설 구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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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진주시 ‘폐기물 소각시설 입지선정위’출범 (진주시 제공)



[PEDIEN] 진주시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선정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시는 진주시청에서 입지선정위원회 위촉식 및 첫 회의를 열고, 위원회를 통해 소각시설 입지 선정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심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의원, 환경 전문가, 주민 대표, 공무원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는 정재우 경상국립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 위원장은 환경공학 분야 전문가로서, 소각시설 입지 선정 과정 전반에 대한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의를 이끌 예정이다.

진주시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에 대비하여 친환경적인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전문성, 공정성, 투명성을 확보하고, 특히 주변 지역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과 수용성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입지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 실시 필요성을 검토하고, 타당성 조사 전문 연구기관 선정 방법 등을 논의했다. 타당성 조사 용역은 입지 후보지의 지형, 환경, 교통 여건뿐 아니라, 후보지 주변 지역 주민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입지선정위원회 출범이 진주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사업을 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문 연구기관의 객관적인 타당성 조사 결과에 기반해 후보지를 검토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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