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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공기압축기 등 노후설비 교체로 연간 1.3억원 에너지 비용절감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시가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협력하여 추진한 '2025년 중소기업 맞춤형 에너지컨설팅・개선 지원사업'의 결과보고회를 개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창원시는 기후대응기금 2억 원을 투입, 에너지 사용량 1만toe 미만 중소기업 13개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과 설비 개선을 지원했다. 에너지 진단 결과에 따라 노후 설비 교체를 지원, 기업의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에너지 진단을 통해 11개 중소기업에서 총 17건의 개선 방안이 나왔다. 실제 설비 교체가 완료된 13개 기업은 연간 164toe의 에너지를 절감, 매년 1억 32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도 연간 591tCO2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회에는 창원시 관계자, 한국에너지공단, 참여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위원의 산업체 에너지 절감 방안 강연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유정 창원특례시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이 고금리 시대에 에너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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