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정책, 농촌 활력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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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창녕군, 2025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수상= 경남도내 유일 수상, 특별교부세 6천만 원 확보 = (창녕군 제공)



[PEDIEN] 창녕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경상남도 내에서는 유일한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6천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이 증가하면서, 지자체의 외국인 지원 정책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각 지자체의 자율적인 정책 개발 및 실행을 장려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해당 경진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창녕군은 올해 처음으로 경진대회에 참여, 전문가 서면 심사와 온라인 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8개 우수사례에 선정되었다. 이후 본심사에서 사례 발표를 통해 최종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창녕군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창녕군에 거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근로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녕군은 2022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언어와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통역 지원, 근무 환경 개선 등 다양한 근로 편익 사업을 시행했다.

그 결과, 창녕군에 유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재입국하는 근로자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창녕군의 외국인 지원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심사위원단은 “외국인은 이제 한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각 지자체의 정착 지원 정책이 공유되고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근로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역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가 상생하는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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