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AI로 제조업 혁신…국가 AI 제조혁신 허브로 발돋움

창원국가산단, 222억 투입해 AI 실증산단 구축…기계·방산 AI 전환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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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창원특례시, 국가 AI 제조혁신 허브로 미래 산업 판 바꾼다.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시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제조업 혁신을 본격 추진하며, 국가 AI 제조혁신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산업통상부의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인 'AI 실증산단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2025년부터 4년간 총 222억 원을 투입, 창원국가산업단지를 AI 기반 지능형 제조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창원국가산단은 기계 및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AI 전환을 가속화하여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AI 실증 공장 구축을 통해 AI 전환 모델을 만들고, 이를 입주기업에 확산시켜 산업단지 전체의 AI 전환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목표를 세웠다.

이번 사업에는 산업부, 경남도, 창원시와 함께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위아, 삼현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AI 기술 도입을 통해 제조 공정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조립 공정에 AI 모델을 적용, 부품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예측하여 조립 시간을 단축하고, 품질 검사 로봇을 도입한다. 현대위아는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 로봇을 활용한 자율 제조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삼현은 AI 기반 품질 데이터 통합 불량 예측 시스템을 구축, 불량률 감소를 목표로 한다.

창원시는 AI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AI 종합지원센터'를 운영, AI 실증사례 시연 및 체험 환경을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AI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종합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AI 팩토리 사업과 AI 확산 표준모델 구축을 통해 창원국가산단을 '피지컬 AI 산단'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창원시는 향후 '인간-AI 협업형 LAM 개발·세계 실증사업'을 통해 AI 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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