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토종씨앗 축제 열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 성황리 개최

여성 농민들의 손으로 지켜온 토종 종자의 가치를 알리는 축제,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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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합천군 토종씨앗축제 및 직거래장터 개최 (합천군 제공)



[PEDIEN] 합천군이 토종씨앗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토종씨앗 축제와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합천군 여성농민회와 합천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11월 29일 일해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5명의 여성농민회 회원을 비롯해 많은 방문객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사라져가는 토종 종자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여성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마당에서는 다양한 토종 씨앗이 전시되었고, 토종 쥐이빨 옥수수 팝콘 시식 행사가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돋우었다.

또한, 토종 구억배추 김장 체험과 우리 쌀 인절미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여성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이효남 여성농민회장은 "토종씨앗은 지역의 생태와 역사가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여성 농민들이 주체가 되어 토종 씨앗을 지켜나가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합천군은 토종 종자의 보존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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