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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합천군에서 열린 제13회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기념대국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 바둑의 미래를 짊어질 영재들의 기량을 뽐내는 자리로, 바둑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김은지 9단과 신진서 9단의 기념대국은 14만 명이 넘는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합천군의 바둑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영상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합천군이 바둑 영재 육성에 힘써온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대회 첫날인 28일에는 김은지 9단이 중국의 쉬이디 7단과 ‘한·중 국제영재대결’을 펼쳐 불계승을 거뒀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김은지 9단과 신진서 9단이 ‘영재vs정상’ 기념대국을 통해 실력을 겨뤘으며, 신진서 9단이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되어 더욱 많은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합천군의 지속적인 바둑대회 개최에 감사를 표하며, 합천과 바둑이 함께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이 배출한 바둑 영재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모습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한국 바둑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차세대 바둑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합천군은 앞으로도 바둑의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합천군은 바둑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 바둑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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