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투명 LED 전자게시대 운영…탄소중립 스마트 도시 조성 박차

친환경 디지털 광고 매체 도입, 도시 미관 개선과 구정 홍보 효과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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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노원구 구청



[PEDIEN] 노원구가 친환경 디지털 광고 매체인 투명 LED 전자게시대 설치 및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수도권 유일의 탄소중립 선도 도시를 목표로 스마트 도시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구는 기존 현수막 제작 및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투명 LED 전자게시대는 총 12기로, 12월까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노원역 사거리와 공릉동 도깨비시장 맞은편에 2기를 우선 설치했다. 이후 상공업지역, 전통시장, 지하철역 인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10기를 추가 설치했다.

전자게시대는 가로 5.2m, 높이 1.66m, 폭 0.4m 크기로 주변 가로 화단과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했다.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며, 밝기와 가시성 등 환경 안전 기준을 준수한다.

투명 LED 소재를 사용해 개방감을 높여 도심 환경과의 시각적 조화를 고려했다. 불법 광고물 난립을 방지하고 구민에게 신속하고 직관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어 구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사업 시행자가 시설물을 설치하고 소유권을 구에 양도한 후 일정 기간 운영권을 받아 수익을 얻는 구조다.

현재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지역 축제와 구정 주요 행사 홍보, 미세먼지 수치 등 기상 정보, 재난 상황 안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공익 광고와 상업 광고를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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