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고성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생물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합동 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고성군보건소 주관으로 고성군청 안전관리과, 고성경찰서, 고성소방서, 군부대 등 7개 유관기관과 의료기관, 민간단체까지 총 110여 명이 참여하여,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테러 상황에 대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고성군 내 행사장에서 원인 불명의 생물테러 의심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 소방, 보건기관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참가 기관들은 현장 통제, 노출자 대피, 역학조사, 환경 검체 채취, 오염 지역 소독, 군민 안내 방송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고강도 훈련을 통해 각자의 역할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군, 경, 소방, 보건기관 간의 신속한 정보 공유와 함께 생물테러 제독 장비 설치, 감염병 환자 제독, 노출자 의료기관 이송 등 유기적인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 후에는 질병관리청의 평가를 통해 생물테러 감염병 발생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류해석 부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훈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재난 및 감염병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