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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주시가 중국 장시성 신위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 교류를 확대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중국 광저우와 신위시를 방문,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정광취안 신위시 서기의 초청으로 성사되었으며, 양 도시는 경제, 문화,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조 시장은 5일 신위시에서 정광취안 서기와 함께 우호교류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도시는 2013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꾸준히 교류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12년간의 우정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신위시는 인구 120만 명의 산업 도시로, 철강, 신재생에너지, 전자산업이 발달했다. 최근에는 하이테크 경제개발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도 육성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경제산업 협력, 관광·문화 교류, 행정 협력,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조 시장은 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회를 방문하여 충주 지역 기업들을 격려했다. 7만 4천여 개 기업과 19만 8천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이번 교역회에서 충주시 지원을 받은 6개 기업은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홍삼음료, 청명주, 주향소주, 화장품류 등 충주의 대표 상품들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정광취안 서기는 “충주시와 신위시는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진정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 모델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협약은 충주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저우 교역회에서 지역 기업들이 거둔 성과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앞으로도 중국 내 우호 협력 도시를 확대하고 수출 중심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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