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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경기도 청소년들의 성평등 인식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재단에서 수행한 '경기도 10대 청소년 성평등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실태조사는 청소년기가 성평등 인식 형성에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 주목하여 경기도 소재 남녀공학 중·고등학교 재학생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가정과 또래 관계, 학교 및 온라인 공간 안에서의 성평등 의식과 태도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발표에서는 최근 청년 세대의 성평등에 대한 인식이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페미니즘 등에 대한 백래시(반발) 현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진단이 이루어졌다.
또한, 청소년들의 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이 제시되었다.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초등학교 교사, 성평등교육센터장, 성교육 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재단 측은 “청소년기 성평등 의식은 청년이 될 때까지 이어지는 가치관”이라며 “성평등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청소년들 안의 성별 인식 차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보고서는 12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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