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평등 공간 조성 위해 민관 협력…집결지 폐쇄 부지에 시민 공간 조성

민관협의체 구성, 설계부터 시민 의견 반영…'모두를 위한 공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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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파주시, 성평등 공간 조성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사진제공=파주시)



[PEDIEN] 파주시가 성매매 집결지 폐쇄 이후 조성될 성평등 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파주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관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며 공간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협의체는 관련 공무원과 다양한 분야의 민간위원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은 위원회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성평등 공간 조성 사업 설명 및 질의응답,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시설 설계와 조성 과정 전반에 참여하여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공간의 설계, 배치, 시설물 등이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조화롭게 이루어지도록 구체적인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위원들의 임기는 2025년 10월 24일부터 사업 완료 시까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성평등 공간 조성은 모든 시민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인 도시 공간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단순히 물리적인 환경 개선을 넘어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진정한 의미의 성평등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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