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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음성군이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감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개발 계획 수립 이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사업 계획 조정 배경, 주요 변경 사항,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에 집중했다. 특히,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관계기관 협의 과정과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한 노력 등을 상세히 전달했다.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음성군과 충북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중부내륙철도 감곡·장호원역 개통에 맞춰 감곡면 왕장리 일원에 주거, 공공업무시설, 도시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 추진의 가장 큰 난관은 전체 면적의 96%를 차지하는 농업진흥지역 해제였다. 음성군은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정부 부처와 국회를 수십 차례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 끝에 농림부로부터 '단계적 개발'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현재는 농림부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 조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농림부 협의가 단순 지연이 아닌 행정적 완결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음성군은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극동대, 강동대, 상우산업단지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하여 성공적인 역세권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단계적 개발을 통해 역사 주변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목표로 한다. 현재 추진 중인 1단계 개발사업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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