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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봉제산에 새 황톳길 개장.생활권 힐링 공간 확산
강서구, 봉제산에 새 황톳길 개장.생활권 힐링 공간 확산 [PEDIEN] 서울 강서구가 구민 건강과 여가생활 향상을 위해 봉제산 자락에 새로운 황톳길을 열었다. 구는 29일 봉제산 입구에 총연장 110m 규모의 순환형 황톳길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황톳길 조성으로 강서구 내 힐링 황톳길은 총 12개소로 확대됐다. 봉제산 황톳길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조성됐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황톳길과 함께 체력단련장, 황토볼장, 세족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체력단련장은 지붕을 설치해 비가 와도 이용이 가능하며 11종의 운동기구를 갖춰 산책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봉제산 황톳길은 배수 기능이 우수한 친환경 ‘어싱 황토’ 가 사용됐다. 또한 길 주변에는 작은 정원이 조성돼 꽃향기를 맡으며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장식은 오전 10시 15분 길놀이와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됐다. 주민들은 새롭게 조성된 황톳길을 직접 걸으며 휴식을 즐겼고 진교훈 구청장도 함께 걸으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서구는 산과 공원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황톳길과 산스장 조성에 힘써왔다. 현재까지 운영 중인 황톳길은 이번 봉제산 황톳길을 포함해 총 12곳이며 연말까지 1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 조성된 가양동 공암나루근린공원 황톳길은 서울시 자치구 내 최장 구간을 자랑한다. 총 1.7km 구간으로 세족장, 족욕장, 황토볼장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을 갖춰 구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우장산, 꿩고개, 수명산, 방화근린공원, 황금내근린공원 등 강서구 전역에서 생활권 가까이 누구나 쉽게 맨발 황톳길을 즐길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요즘 맨발 걷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새로운 건강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봉제산 황톳길은 구민 여러분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이웃과 함께 걸으며 건강과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송편 빚고 전통놀이 즐기고 박강수 마포구청장, 주민과 따뜻한 한가위 정 나눠
송편 빚고 전통놀이 즐기고 박강수 마포구청장, 주민과 따뜻한 한가위 정 나눠 [PEDIEN]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9월 29일 오전, 다가오는 한가위를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열린 추석 맞이 행사에 참석했다. 오전 10시에는 레드로드에서 열린 ‘레드로드와 함께하는 신나는 추석놀이’ 행사 현장을 찾았다. 서교동 주민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린이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어린이들과 줄다리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함께했다. 이후 어린이들은 매직 저글링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오전 11시에는 마포구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어여쁜 송편 꽃이 피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송편을 직접 빚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들도 함께해 한국의 명절 문화를 이해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며 따뜻한 한가위의 의미를 더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풍요로운 한가위를 앞두고 뜻깊은 자리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다가오는 추석 사랑하는 가족,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며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해 직접 민원 현장 살펴
박강수 마포구청장,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해 직접 민원 현장 살펴 [PEDIEN]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9월 29일 오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동 주민센터와 구청 종합민원실을 직접 찾아 현장을 살피고 대응 상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오전에는 망원1동 주민센터와 성산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중단된 민원 서비스와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점검했다. 아울러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현장도 살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 등 주민들이 불편 없이 접수할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마포구청 2층 종합민원실의 민원여권과, 부동산정보과, 교통행정과 등 주요 부서를 둘러보며 업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직원들에게 민원 안내와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화재로 인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투입함으로써,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행정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9월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정부 서비스 중단 사태에 대응하고자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었으며 마포구청 누리집과 문자메시지, SNS 등을 통해 주민에게 관련 사항과 민원 처리 현황을 안내하고 있다. -
유성훈 금천구청장,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현장 상황 살펴
유성훈 금천구청장,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현장 상황 살펴 [PEDIEN] 금천구는 9월 29일 오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에 따른 복구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9월 26일 오후 8시 20분경 발생했으며 국가 표준 및 연계 서비스 등에 장애가 발생했다. 구 역시 주민망, 행정전자서명, 정부24, 행정정보공동활용 서비스 등 일부 정보시스템 이용에 차질을 빚고 있어,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구는 즉시 △ 대체 서비스 안내 △ 누리집 공지 △ 비상 민원 응대 등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자체 운영중인 무정전전원공급장치 배터리 안전 관리 실태도 점검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예상치 못한 국가 차원의 시스템 장애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대체 서비스를 안내하고 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우리 구 시스템의 안전 관리 상태를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복구 진행 상황과 중앙정부의 조치 내용을 신속히 안내하고 각 부서별 시스템 정상 운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이젠 약국 내 QR 스티커로 쉽게 찾으세요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이젠 약국 내 QR 스티커로 쉽게 찾으세요 [PEDIEN] 가정 내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복용 후 남은 약 등 항상 처치 곤란한 폐의약품, 서울시는 30일부터 폐의약품 수거함 QR 스티커와 올바른 분리배출 포스터를 배포해 시민의 폐의약품 수거함 접근 편의성을 높인다. 폐의약품 수거함은 ‘스마트서울맵’ 누리집에서 ‘폐의약품’을 검색해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어 서울시 약사회와 협력해 서울시 내 약국 약 5,500개소에 폐의약품 분리배출 요령 포스터와 위치 QR 스티커를 비치한다. 현재 서울시 내 폐의약품 수거함은 1,771개로 동당 평균 4개 설치돼 있어 서울 어디서든 10분 내 수거함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7개 자치구 내 약국 1,720개소에서도 자체적으로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다. 폐의약품을 부적절하게 배출하면 약 성분이 토양과 하천으로 유입돼 환경오염은 물론 동식물의 생식·성장을 방해할 수 있고 우리 건강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꼭 적절한 방법으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조제약·알약·캡슐의 경우 포장·밀봉 상태 그대로 물약·시럽·연고 등은 마개를 닫은 채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건강 기능식품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우체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밀봉 후 봉투에 ‘폐의약품’을 표시해 배출하면 된다. 단, 물약류는 우체통 이용이 불가하다. 한편 서울시 폐의약품 수거량은 지난해 241톤으로 2021년부터 매년 30% 이상 증가 추세이다. 올해 수거량은 178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2%인 20톤 증가했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수거함 위치 QR 스티커 비치로 시민분들이 폐의약품을 편리하게 배출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과 실천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그에 걸맞도록 분리배출 장소 확대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위크’ DDP서 개막
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위크’ DDP서 개막 [PEDIEN] 서울의 심장부, DDP가 다시 한 번 도시 전체를 디자인 축제로 물들인다. 오는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서울디자인위크는 전시·콘퍼런스·마켓·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도심형 축제로 ‘디자인의 성지이자 팝업의 장’ DDP가 지닌 본질을 가장 잘 응축해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서울디자인위크’는 2014년 DDP 개관과 함께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는다. 서울디자인위크는 전시·콘퍼런스·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디자인을 가깝게 느끼고 디자이너가 철학과 경험을 공유하며 디자인을 산업의 관점으로 끌어올리는 장을 만들어왔다. 올해 주제는 ‘디자인, 디자이너, 디자인라이프’로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디자인이 개인의 삶, 산업, 도시 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조명한다. 이번 행사의 중심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열리는 ‘DDP디자인페어’ 이다. 올해는 무신사 계열 ‘29CM’ 와 협업해 디자인 취향이 확실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총 70개가 참여했다. 기존 페어가 공급자 중심의 부스 운영에 머물렀다면, 이번 전시는 관객을 라이프 디자이너로 재정의한다. 참여 브랜드를 △인생이 맥시멀리스트 △쉼 예찬론자 △고요한 미식가 △낭만적 실용주의자로 나눠 관객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브랜드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의 지원을 받아 29CM의 인기 브랜드로 자리잡은 홈패브릭 ‘핀카’, 인플루언서들의 지지로 SNS에서 인기가 높은 올리브유 ‘이야이야앤프렌즈’ 와 테이블웨어 ‘사브르’, 수면 과학을 바탕으로 한 침구 브랜드 ‘식스티세컨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통해 개인의 취향을 탐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9개 디자인 전공 대학생팀이 농심, LG전자 등 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디자인 솔루션을 선보이는 ‘영디자이너 특별관’도 마련돼 있다. 10월 17일과 18일에는 서울디자인위크의 주제를 AI라는 시대의 화두와 연결해 논의하는 ‘디자인 콘퍼런스’ 가 열린다. 첫째 날인 17일에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시각 디자이너 전채리, 공간 디자이너 백종환, 광고기획자 송재원, 애니메이션 감독 장성호, 뇌과학자 장동선이 ‘AI 시대 디자이너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해석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다음날에는 비주얼 디렉터 노희영, 편집매장 ‘포인트오브뷰’ 대표 김재원, 가구 브랜드 ‘잭슨카멜레온’ 대표 황두현, 칼럼니스트 김도훈, 영화사 ‘찬란’ 대표 이지혜, ‘최인아책방’ 대표 최인아가 ‘AI 시대 취향에 대한 관점과 해법의 재정의’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서울디자인위크에는 이 시대 서울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철학과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DDP 디자인랩 4층 잔디사랑방에서 열리는 ‘시팅서울’은 송봉규, 잭슨홍, 전산, 하지훈 등 100명의 디자이너가 만든 100개의 의자를 선보인다. 같은 기간 이간수문전시장에서는 가전부터 자동차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동 중인 디자인 스튜디오 12개가 초기 스케치부터 완성품까지 디자인의 전 과정을 소개하는 ‘어펜딕스’ 전시가 열린다. DDP디자인페어가 열리는 아트홀 내부에서도 디자이너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이석우, 양태오, 문승지 등 유명 디자이너 10명이 각자의 취향을 담아 선택한 물건을 관객 앞에 내놓으며 ‘디자인 라이프’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는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한해 동안 지원한 4개 디자인산업의 개발 과정과 결과물도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된다. DDP 뮤지엄 둘레길과 둘레길갤러리에서는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 ‘디자인 커리어업 프로젝트’,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판로개척 지원사업’, ‘약자동행 디자인산업 활성화 사업’ 에 참여한 디자이너, 디자인 기업,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개발 과정과 성장 스토리를 연속성과 차별성 측면에서 포착해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보여준다. 서울디자인위크 기간 중 DDP 전역과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디자인 이벤트가 열리며 축제 분위기가 고조된다. 서울디자인위크 기간 중 2주간 주말마다 빈티지 의류부터 디자인 소품, 먹거리가 어우러진 ‘디자인마켓’ 이 열린다. DDP 어울림광장에는 페어 참여 브랜드인 ‘이야이야앤프렌즈’ 와 전시 참여 스튜디오인 ‘클리오 디자인’ 이 포토존을 만들어 DDP를 찾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닥터포헤어’, ‘롱블랙’ 등의 팝업스토어에서도 시민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서울디자인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 100명의 설문을 통해 선정된 서울의 디자인명소 150곳도 공개된다. ‘서울디자인스폿’은 각각 ‘외국인이 서울의 디자인 취향을 느낄 수 있는 곳’, ‘학생들이 디자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곳’ , ‘디자이너가 디자인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곳’ 으로 나뉘어 선정됐으며 공간소개 플랫폼 ‘헤이팝’과 함께 스탬프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위크는 서울의 세련된 취향과 K-디자인의 힘을 세계에 증명하는 자리”며 “특히 올해는 AI, 지속가능성, 라이프스타일 등 미래 디자인의 흐름을 선도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신통기획 시즌2'… 정비사업 기간 최대 6.5년 단축·'31년까지 31만호 공급
서울시, '신통기획 시즌2'… 정비사업 기간 최대 6.5년 단축·'31년까지 31만호 공급 [PEDIEN] 서울시가 절차 간소화 협의·검증 신속화 이주촉진, 3대 핵심 전략을 통해 정비사업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신속통합기획 2.0’을 본격가동한다. ‘신속통합기획 1.0’ 도입과 ‘제도 개선’ 으로 정비사업 기간을 18.5년에서 13년으로 5.5년 단축한 데 이어 인허가 개선과 규제혁신을 통해 기간을 1년 추가로 줄여 최대 6.5년 앞당기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주택공급 발목을 잡는 ‘정비사업 인·허가 규제’ 전면 혁신을 통한 민간중심 정비사업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속통합기획 2.0’ 추진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시민이 원하는 주택을 더 빠르게,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도입한 공공 지원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정비지수제 폐지 신통기획 도입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정비사업 촉진 방안 등 전폭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정비사업 기간을 5.5년 단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통기획 시즌2’는 정비사업 초기부터 준공에 이르는 전체 과정 중 시민들이 더디게 진행된다고 체감하는 ‘인·허가 구간’에 대한 불필요한 절차를 덜어내고 행정적 지원은 확실하게 제공해 정비사업 기간을 1년 추가로 단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 7월 24일 발표한 주택공급 ‘촉진 방안’에 이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으로 구역 지정~조합설립 단계의 속도를 높여 주택공급을 촉진했다면, 이번 계획은 구체적인 인허가 절차를 줄여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환경영향평가 초안검토 회의 생략, 전산 조회 간소화, 추정분담금 중복 검증 폐지, 관리처분 타당성 검증기관 확대 등 시민들이 사업추진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첫째, 각종 절차를 폐지·간소화해 소요 기간을 단축한다. 우선 통합심의 전 진행하던 환경영향평가 초안검토 회의를 생략해 2개월 이상 걸리는 심의기간을 대폭 줄인다.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단계에서 중복확인했던 ‘재개발 임대주택 세입자 자격조회’도 1회로 바꾸는 등 불필요한 절차를 걷어냈다. 또 조합원 분양 공고 전 시행하던 ‘추정 분담금 검증 절차’도 관리처분 단계의 중복검증을 폐지해 4회에서 3회로 줄인다. 마지막으로 정비구역 내 전체 건축물에 대해 방대하게 작성하던 ‘해체 종합계획서’를 간소화하고 실제 철거가 필요한 구역에만 해체계획서를 작성해 심의를 받도록 개선했다. 둘째, 사업시행인가 과정에서 가장 오래 걸리던 부서 간 협의와 검증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그동안 부서간 이견 발생시 일일이 사업시행자가 의견을 조율하던 방식을 서울시가 ‘협의 의견 조정 창구’를 직접 마련·가동해 기간을 단축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한국부동산원에서만 진행하던 ‘관리처분 계획 타당성 검증’을 SH공사에서도 처리해 진행 속도를 높인다. 향후 정비물량 급증으로 인한 지연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셋째, 법적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세입자도 이주비용을 보상해 갈등없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 재개발사업은 사업시행자가 세입자에게 의무적으로 손실 보상을 해야하지만 세입자 변경시엔 보상에서 제외돼 이주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곤 했다. 조합이 추가 보상을 하면 그만큼 용적률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세입자는 보호하고 조합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행 도시정비법은 세입자 손실보상 기준 보상하는 경우 용적률의 100분의 125 범위에서 조례로 용적률을 완화해 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외에도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정비구역 면적과 정비기반시설 규모를 비롯한 경미한 변경 사항은 구청장이 직접 인가하도록 자치구에 권한을 확대 부여한다. 이를 위해 시는 연내 ‘도시정비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시즌 2’ 본격 가동을 통해 2031년까지 총 31만 호 착공, 2035년까지 37만 7천 호 준공 계획이다. 현재 정비구역 지정을 앞둔 사업장과 모아주택 등 소규모정비사업, 리모델링 물량까지 더하면 2031년까지 최대 39만 호 이상 공급이 가능한 물량이다. 특히 한강벨트 등 시민 수요가 많은 지역에 전체 착공물량의 63.8%에 이르는 19만 8천 호를 집중해 신속한 주택공급은 물론 실질적인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주택공급 문제 해결의 핵심은 민간 중심의 정비사업, 특히 강남 3구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 충분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신속통합기획 시즌2 본격 가동해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앞당겨 서울 전역에 체감할 수 있는 주택공급과 부동산 시장 안정 효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외로움 떨치고 가을 날씨도 즐기는 '365 서울챌린지' 1만명 모집
외로움 떨치고 가을 날씨도 즐기는 '365 서울챌린지' 1만명 모집 [PEDIEN] 지난 7월, 서울시가 운영한 전국 최초 외로움 예방 활동 유도 프로그램 ‘365 서울챌린지’ 가 오픈 일주일 만에 당초 목표 인원의 3배 넘는 가입자가 몰리며 인기를 끌었던 데 이어 10월에는 참여 인원을 대폭 늘려 다시 돌아온다. 서울시는 10.1.부터 ‘365 서울챌린지 2기’ 참여자 1만명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챌린지 기간에 ‘추석 연휴’ 가 끼어있는 만큼 명절 외로움을 덜어주고 자연스러운 외출도 유도하기 위해 배달의민족과 함께 ‘픽업 할인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외로움 없는 서울’ 일환으로 진행되는 ‘365 서울 챌린지’는 독서·러닝·관광·시장 방문·공연 관람 등 서울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유도, 외로움을 예방하고 활력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365 서울챌린지’ 2기는 “문밖을 나서 ‘해’를 보고 무엇이라도 도전 ‘해’보자”는 ‘해보자 서울챌린지’본래 취지를 살리면서도 1기 참여자로부터 청취한 의견과 선호도를 반영, 생활 챌린지 부문을 보강하는 등 대폭 개편된 것이 특징이다. 2기는 문화·체육·배움·일상, 4대 분야 35개 챌린지로 구성되는데 참여자가 일상에서 ‘작은 성취의 기쁨’을 ‘자주’ 경험할 수 있도록 일상 습관 만들기, 지역문화 향유, 가벼운 운동과 산책, 배움 확장 등이 골고루 포함됐다. 오늘 일출 사진 찍기 외출복 인증 사진 등 일상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가벼운 챌린지부터, 서울 단풍길 103선 골목길 명소 30선 방문 등 계절감 있는 챌린지도 균형 있게 담겼다. 또 시 정책·공공자원과 연계한 서울시민안전체험관 방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이용 등 사회적 연결을 넓히는 미션도 강화됐다. 참여자는 35개 챌린지 중 개인 취향과 난이도에 따라 16개를 골라 빙고판을 만들고 하나씩 채워나가면 된다. 챌린지를 완성할 때마다 난이도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며 빙고 한 줄을 완성할 때마다 추가 포인트 1,500점이 지급된다. 2기 챌린지 참여 시 포인트 최대 1만 5천 점까지 쌓을 수 있으며 적립한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 10.1. 모집 시작과 동시에 챌린지 빙고판을 생성한 선착순 1천 명에게 특별 포인트 5,000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만족도 조사 참여 등 활동 과정에서 음료 교환권 등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365 서울챌린지’ 2기는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만 14세 이상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공식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1기 챌린지 참여자도 2기에 새롭게 빙고판을 만들어 다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7월 운영을 시작한 ‘365 서울챌린지 1기’는 현재 누적 가입자 수 2만 2천 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 관심과 참여 열기가 뜨겁다. 실제로 ‘365 서울챌린지’ 공식 누리집에는 “처음엔 포인트가 궁금해 시작했는데 빙고를 채우는 재미에 산책도 하고 도서관 모임도 나가게 됐다” 등 다양한 참여 소감이 올라와 있다. 한편 서울시는 배달의민족과 함께 추석 연휴가 포함된 10.1.~ 10.10. 열흘간 ‘상다리 부러찜’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5천 원 픽업 할인쿠폰’을 제공, 자연스러운 외출을 유도해 고립감을 낮추고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또 ‘여러분이 가장 외로운 순간은 언제인가요?’ 질문에 댓글을 남긴 참여자 중 250명을 추첨해 추가로 ‘2만원 할인 픽업 쿠폰’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그밖에 다양한 분야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계절·시의성에 맞는 ‘365 서울챌린지’ 속 특별 챌린지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규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지난 1기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2기는 더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외부 활동을 차츰 늘려 나갈 수 있도록 꾸렸다”며 “365 서울챌린지를 통해 속담에도 나올 정도로 좋다는 ‘가을볕’을 쬐며 외로움을 떨치고 쾌청한 계절도 마음껏 누려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관악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즉각 비상 대응…오프라인 민원창구 확대 등 주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
관악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즉각 비상 대응…오프라인 민원창구 확대 등 주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 [PEDIEN] 관악구가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서비스 장애에 대응하고 주민들의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에 나섰다. 구는 사건 발생 직후 박준희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전 직원에게 상황을 실시간 공유해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27일 오후 2시에는 박준희 구청장 주재로 민원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비상 회의가 열렸으며 각 국·소장과 전 부서장·동장이 참석해 긴급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오전 9시부터는 관악구 민원업무 시스템의 장애 여부와 각 부서·동에서 활용하는 업무 시스템 현황 및 장애 여부를 우선적으로 전수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는 27일 오전 구청 홈페이지 및 SNS에 관련 내용을 신속히 게시해, 이용 가능·불가능 서비스를 구분해 안내하고 있다. 또한, 화재 복구 지연에 따라 월요일부터 발생하는 구민들의 민원 및 행정처리 업무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서비스 복구 전까지 방문·전화·팩스 등 오프라인 접수 채널을 다각화해 긴급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부동산 관련 민원은 현장 접수가 가능하도록 창구 직원 추가 배치, 세무 관련 민원은 수기 접수, 동주민센터에서는 증명서 발급 대체 창구 안내 등 주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실시간 조치되는 상황을 구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구민들에게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복구가 완료된 후에는 동주민센터 및 유관기관과 함께 UPS 배터리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추진,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주민 여러분이 불편을 겪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우리 구는 주민들의 안전과 행정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서비스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명외식고-돈암1동, 주민과 함께 즐기는 블랙치킨 조리체험
고명외식고-돈암1동, 주민과 함께 즐기는 블랙치킨 조리체험 [PEDIEN] 서울 성북구 돈암1동과 고명외식고가 협력해 24일 진행한 ‘동교동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한 조리체험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고명외식고등학교 학교 투어와 교육과정 소개, 그리고 학생들과 주민이 함께하는 블랙치킨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주민 1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주민들은 교내 시설을 둘러보고 학생들과 한 조가 되어 직접 블랙치킨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조리체험 이후에는 함께 만든 음식을 시식하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소통을 이어갔다. 돈암1동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어울려 배우고 즐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역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명외식고 관계자 역시 “학생들이 배운 조리 기술을 주민과 나누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동대문구, 동북권 첫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한다
동대문구, 동북권 첫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한다 [PEDIEN] 서울 동북권에서 첫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이 시작된다. 동대문구는 오는 10월 13일 구청 앞 광장에서 자율주행버스 개통식을 개최한다. 서울 자치구 중 동작구에 이은 두 번째이자 동북권 첫 번째 사례다. 이번 행사는 시·구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미래형 모빌리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동대문구의 교통 혁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가 미래 교통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식은 자율주행버스 홍보영상 상영과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 인사, 제막식, 기념 촬영, 시승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자율주행버스는 개통식 다음날인 14일 오전 9시 첫차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운행 지역은 구의 중심인 청량리역을 오가며 대중교통 소외 지역을 연계하면서 장안동·전농동·답십리동·용두동의 남쪽과, 청량리동·회기동의 북쪽을 연결한다. 철도노선으로 나뉜 구의 남북을 소통하는 데 그 의미가 크다. 노선은 장한평역에서 전농사거리, 청량리역, 세종대왕기념관을 거쳐 경희의료원까지 이어지는 왕복 15㎞ 구간으로 총 23개 정류소를 운행한다. 동작구의 경우 왕복 약 3.2㎞, 서대문구의 경우 왕복 약 12㎞로 ‘동대문A01’은 시범 운행하는 서울시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중 노선 거리가 가장 길고 정류소 수도 가장 많다. 운행은 평일 하루 6회로 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15분까지다. 배차 간격은 75분으로 12시 45분 배차는 중식 시간으로 인해 운행하지 않는다. 탑승 시에는 승·하차 인원 확인 및 환승을 위해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입석이 금지되므로 정류소 버스도착안내단말기 또는 버스 외부에 부착된 ‘LED 좌석표시기’ 등을 통해 잔여 좌석을 확인한 뒤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과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위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탑승 요금은 무료이며 향후 유상 운송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차량은 자율주행 레벨3 수준으로 카운티 일렉트릭을 개조한 전기 자율주행버스 2대가 투입된다. 레벨 3는 고속도로나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주행할 수 있는 조건부 자동화 단계로 시험운전자가 탑승해 시스템 요청 시 수동으로 개입하게 된다. 어린이 보호구역 등 규제 구간에서는 수동 운전이 의무화됨에 따라 운전자가 탑승해 전방 주시와 수동 전환에 대응한다. 또한 서비스매니저가 동승해 승객 안내와 안전 관리 역할을 맡는다. 전·후방/좌·우측방에는 라이다가 총 4대 설치돼 객체를 인지하고 차량 둘레에는 전방/좌·우측방에 총 8대의 카메라가 주행 상황을 살핀다. 여기에 레이더가 전방 1대까지 더해져 주변 차량과 보행자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구는 8월 말부터 시험 운행을 진행해 자율주행 운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자율주행버스는 미래 교통 인프라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동북권 첫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인 만큼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구는 지난해 8월 서울시 ‘교통약자 동행 자율주행버스 도입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고 올해 7월 국토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어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구는 이번 자율주행버스 도입을 계기로 도시 전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체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마포구, 연세서울병원과 손잡고 정신응급 24시간 치료 체계 마련
마포구, 연세서울병원과 손잡고 정신응급 24시간 치료 체계 마련 [PEDIEN] 마포구는 9월 24일 구청 9층 중회의실에서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24시간 신속 입원·치료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협약은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나 자살 시도자 등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즉시 입원치료가 가능한 전용 공공병상을 확보·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마포구 내 응급·행정입원 건수는 최근 3년간 280건을 넘어서는 등 정신과적 응급 상황 발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야간·휴일에는 병상 부족으로 경찰과 소방대원이 환자를 데리고 병원을 순회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이에 24시간 대응 가능한 정신응급 공공병상 확보가 절실했다. 구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연세서울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응급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협약에 따라 마포경찰서는 고위험 정신질환자 발생 시 출동 및 응급·행정입원 의뢰를 담당하며 마포소방서는 긴급 구조와 이송을 지원한다. 연세서울병원은 마포구 전용 공공병상을 24시간 운영하며 응급진료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응급입원 지원과 함께 퇴원 후 환자 관리를 맡는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야간·휴일 응급입원 공백과 병원 순회로 인한 행정력 낭비 문제를 해소하고 환자와 주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정신응급 위기대응 체계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정신응급 공공병상은 위기 상황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하는 생명안전망”이라며 “위기 상황에 놓인 정신질환자들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 ‘노량진 청사부지’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 시동
동작구, ‘노량진 청사부지’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 시동 [PEDIEN] 동작구 노량진 청사부지 복합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구는 지난 26일 IMM인베스트먼트 및 시몬느자산운용 등과 동작구청 노량진 청사부지 매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IMM인베스트먼트 김학재 대표, 시몬느자산운용 정연창 운용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IMM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약 50일간의 협상을 거쳐 이번 협약을 이끌어냈다. 대표 주관사인 IMM인베스트먼트는 셀트리온, 무신사, 직방, 에코프로 등 다수의 유니콘 기업을 발굴·육성한 국내 굴지의 금융·벤처투자사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별 역할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토지 공급 △사업 시행 및 시설·자금의 운영관리 등에 대해 논의하며 해당 부지의 입지적 잠재력과 민간 개발 역량을 결합해 지역발전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을 바탕으로 노량진 청사부지는 동작구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고급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첨단 교육 시설, 지역상권을 견인할 핵심 상가 등이 들어서며 주거·교육·상업·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특히 국제학교 유치, 획기적인 최첨단 미래 신성장 산업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협약에 따라 IMM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신축 건물 내 6,397㎡ 규모를 공공기여 형태로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향후 이는 구민을 위한 공공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구는 신청사 건립 사업 정산 방식을 변경하기 위해 ’ 23년 6월부터 LH와 긴밀히 협의한 끝에, 지난 23일 ‘대물변제’에서 ‘현금정산’ 방식으로 실시협약을 최종 변경했다. 이에 따라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구의 재정 부담은 줄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산 활용의 유연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자산 매각이 아닌, 향후 동작의 100년 미래를 여는 첫 단추”며 “앞으로도 구민이 자부심을 느끼고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긴 추석 연휴, 마포구 비상 진료 체계 가동
긴 추석 연휴, 마포구 비상 진료 체계 가동 [PEDIEN] 마포구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마포구보건소는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병원과 의원 등 61개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해 의료지원에 나선다. 약사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휴일지킴이 약국은 122곳을 운영하고 휴무인 약국에는 문을 여는 이웃 휴일지킴이 약국 이용 안내문을 부착해 의약품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한다. 당직 병원과 의원, 휴일지킴이약국 등의 정보는 마포구보건소 누리집 또는 응급의료포털,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건소에는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이 꾸려진다. 상황실은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하고 운영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민원 처리와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 연락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마포구보건소는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3인 1조 진료반을 운영해 고혈압과 당뇨 등 지역 내 만성질환자를 위한 1차 치료와 처방을 시행한다. 운영 기간은 10월 6일과 10월 9일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 밖에도 마포구보건소는 비상방역대책반과 역학조사반을 꾸려 연휴 기간 수인성과 식품매개 감염병 등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올해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 응급 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아 비상 진료 체계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마포구는 구민께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