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 옥상 태양광 발전소로 친환경 에너지 생산

내년 1월 가동, 연간 7천만 원 수익과 탄소 저감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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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고양시, “킨텍스 옥상을 햇빛 금광으로”…킨텍스 태양광 발전시설 내년 1월 운영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시가 킨텍스 제1전시장 옥상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약 10억 원의 시비가 투입된 이 시설은 연간 33만KWH의 전력을 생산, 약 7천만 원의 발전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간 5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로, 소나무 1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고양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1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시비 10억 원을 더해 총 2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킨텍스 건물 옥상 외벽과 지열을 활용한 추가 발전 설비 구축에 나선다.

건물 옥상, 벽면, 지하까지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5천만 원의 전기 요금 절감 효과를 추가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킨텍스 제1전시장 로비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소개하는 홍보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방문객,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킨텍스 태양광 발전 시설 운영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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