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면, 목향서각회 작품전 개최…전통 서각 예술 향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시작, 지역 문화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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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단월에 새겨진 전통의 미학, 목향서각회 작품전 개최 (양평군 제공)



[PEDIEN] 양평군 단월면에서 목향서각회 작품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6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 서각 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문화적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목향서각회는 단월면주민자치센터의 서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약 6년 전 서각 소모임으로 시작해 5년 전 정규 프로그램으로 발전했으며, 2025년에는 공식 단체 창립을 앞두고 있다. 현재 17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들이 정성껏 제작한 다양한 서각 작품들이 전시됐다. 나무에 새겨진 글씨와 문양은 전통 예술의 깊이와 장인 정신을 느끼게 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명근 목향서각회 회장은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서각 작품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전통 서각 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작품전은 주민 주도의 자발적인 문화 예술 활동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생활 속 문화 확산과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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