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오산시가 국회자살예방포럼 주관 '2025년 제7회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오산시의 적극적인 자살 예방 정책 추진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인구 규모별로 나누어 자살예방 정책 추진 실적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오산시는 인구 30만 미만 시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오산시는 조직 운영, 예산 확보, 전문 인력 배치, 주요 사업 추진, 자살률 등 5개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예산 투입과 사업 실적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는 그동안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자살예방 교육, 생명지킴이 양성, 생명사랑 홍보활동 등 다양한 자살 예방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 상담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했다.

김태숙 오산시 보건소장은 “자살 문제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적 과제이며,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를 확대하여 더욱 안전한 오산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시민들에게 상시 자살예방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야간 및 주말에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를 통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