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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남시가 분당구 구미동 성남물빛정원 하늘마당을 공공예식장으로 추가 지정하며,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결혼식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로써 성남시의 공공예식장은 시청 공원,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돌뜰정원을 포함하여 총 3곳으로 늘어난다. 이들 예식장은 '성남 솔로몬 웨딩뜰'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새롭게 지정된 성남물빛정원 하늘마당은 과거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조성된 뮤직홀 옥상에 위치한다. 180㎡ 규모의 공간은 80명 이하의 하객을 수용하는 작은 결혼식에 적합하며, 뮤직홀 앞 잔디마당은 연회 장소로 활용될 수 있다.
성남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결혼 전문 협력업체를 통해 예식 진행, 연출, 출장 뷔페 등 결혼식 전반에 걸친 종합 컨설팅을 지원한다. 물빛정원 하늘마당에서의 예식은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하며, 대관료는 별도로 부과되지 않는다.
결혼식 비용은 하객 수에 따라 다르다. 80명 기준 약 1000만원, 100명 기준 1010만원에서 1550만원 수준이다. 예약 신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성남시 거주자여야 한다.
이미 시청 공원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돌뜰정원은 내년도 예식 10건의 예약이 확정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28년간 방치되었던 하수처리장 부지를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공공예식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성남 솔로몬 웨딩뜰'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결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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