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서초구가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5 서초구 보육정책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보육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서초모범어린이집 원장,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 보육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하여, 서초구 보육 정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보고회는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악기 연주와 합창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25년 정책 추진 성과 발표, 2026년 사업 계획 발표, 우수사례 공유, 보육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 격려 순으로 이어졌다.
서초구는 올해 전국 최초로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사업을 1세반까지 확대 시행하며 보육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원어민 수업, 스마트 놀이환경 조성, 코딩 수업,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은 공동보육, 부모, 교사 프로그램을 통해 보육의 질 향상과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사들을 위한 특별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연대감을 높이는 데도 힘썼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서초구는 2026년 상반기에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 하반기에 5개소를 추가 개원할 계획이다.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설계 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AI 푸드스캐너 도입을 통해 체계적인 유아 식습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 한해 보육정책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초'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