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천안의 대표적인 명산인 태조산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하늘길 전망대'가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천안시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태조산 등산로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등산로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정비 사업은 해맞이광장 일대를 포함한 총 4개 구간, 10km에 걸쳐 진행되었다. 특히 경사가 가파르고 안전에 취약한 구간에는 목재 계단과 데크 계단을 설치하고, 안전 난간과 야자 매트를 보강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또한, 흙막이 시설 설치, 등의자 설치, 데크 상판 교체,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등산로의 내구성을 강화하여 집중 호우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태조산의 새로운 명물이 될 '하늘길 전망대'는 4m 높이로 조성되어 태조산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천안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고려 태조 왕건의 기상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글자 조형물 등의 포토존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등산로 정비와 하늘길 전망대 조성을 통해 태조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태조산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휴식을 책임지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태조산을 명품 산림 휴양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