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다학교',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 획득

인천 섬·바다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 모델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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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교육청 바다학교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 신규 인증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의 '바다학교: 인천 섬·바다·연안습지교육'이 유네스코 2025 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12일, 바다학교가 유네스코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여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의 특색을 살린 ESD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바다학교는 교실을 벗어나 섬, 바다, 연안 습지 등 자연 환경을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섬 에듀투어를 통해 자연 경관과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해양 문화를 학습한다.

또한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생태 모니터링, 줍깅 등 실천 중심의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러한 활동들은 학생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함양하는 데 기여한다.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는 2년마다 전 세계의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발표한다. 올해는 전국 57개 기관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최종적으로 23개 프로젝트가 선정되었다.

바다학교는 주제 적합성, 독창성, 포용성 등 5가지 기준과 ESD 2030 핵심 요소 충족 여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유네스코 인증을 계기로 섬과 해양 환경을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기후 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네스코 인증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바다학교의 유네스코 인증은 인천 교육의 혁신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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