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6년 겨울, 군밤축제와 밤산업 박람회로 풍성하게

체험형 축제와 산업 박람회의 시너지, 공주 알밤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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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공주시, 밤 산업 미래 열 ‘군밤축제·밤산업 박람회’개최 (공주시 제공)



[PEDIEN] 공주시는 2026년 2월,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대표 축제와 산업 박람회의 연이은 개최를 통해 공주 알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과 산업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불타는 밤, 달콤한 공주'라는 주제로 열리는 군밤축제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름 2m의 대형 화로에서 직접 군밤을 구워 먹는 체험은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는 화로를 확대 운영하여 더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미르섬 일대에서는 눈썰매, 썰매회전기, 눈사람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는 '겨울공주 눈꽃왕국'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겨울공주 댕댕왕국'이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반려동물 동반 방문객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밤축제와 함께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는 국내 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전문 전시 행사이다. 밤 산업의 역사, 재배 기술, 가공식품, 율피 소재 제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드론 농업 시뮬레이터와 임업 장비 체험 등 산업적 가치를 더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국제밤산업미래발전포럼, 밤을 활용한 베이커리 경연대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등 해외 참가국의 비중을 확대하여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공주시 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밤 산업의 비전을 정립하고, 2028년 '국제밤산업 박람회'를 유치하여 세계적인 밤 산업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군밤축제와 밤산업 박람회의 연계를 통해 알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과 연결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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