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내년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대폭 인상…저소득층 지원 강화

기준 중위소득 증가에 따른 결정, 1인 가구 기준 약 5만 5천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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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여군, 내년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큰 폭 인상 (부여군 제공)



[PEDIEN] 부여군이 2026년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대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준 중위소득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됨에 따른 결정으로,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매년 심의·의결하여 결정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이다. 2026년 기준 1인 가구 중위소득은 올해 대비 7.20% 증가한 256만 4238원으로 확정되었다.

이번 중위소득 인상에 따라 생계급여 역시 오른다. 1인 가구 기준으로 2025년 76만 5444원에서 2026년 82만 556원으로 약 5만 5천원 인상될 예정이다.

부여군은 2026년 생계급여 예산으로 2025년 대비 약 3% 증가한 181억 25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상된 생계급여는 수급자들의 기본적인 생활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따른 생계급여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며, 소득 및 재산 조사를 거쳐 선정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부여군 내 생계급여 수급 가구는 2639가구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소득 및 재산 변동 관리, 현장 중심 관리를 통해 수급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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