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아산시가 추진하는 보호아동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우리, 다시 같이'가 참여 가족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아산시 대표 아동보호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시작된 '우리, 다시 같이' 프로그램은 가족 상담, 글램핑 체험, 제과제빵 체험, 자립 역량 강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제공한다. 올해는 40가정 112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3점을 기록하며 가족 관계 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프로그램 참여 아동 중에는 가족 치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립 역량 강화 지원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사례도 나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아산시는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의 '2025년 가정복귀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산시는 가족 기능 강화, 면접 교섭, 자립 역량 향상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민·관·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위기 아동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가족 해체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아동 행복 도시 아산'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내 가족 상담 센터 및 후원 기업체를 발굴하고, 지역 내 10여 개 민·관 기관과의 협력망을 강화하여 보호 아동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안금선 아동보육과장은 “아동의 행복은 건강한 가족에서 시작된다”며, “다양한 가족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여 아이들이 사랑과 존중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