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도시재생센터, 과도한 인건비 논란…혈세 낭비 지적

김명숙 의원, 타 지자체 비교하며 인건비 적정성 및 운영 효율성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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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천안시 김명숙의원 도시재생센터 인건비 논란 집중 질의 (천안시의회 제공)



[PEDIEN] 천안시의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도시재생센터의 인건비 집행 구조가 도마 위에 올랐다. 김명숙 의원은 과도한 인건비 규모와 비효율적인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시민 혈세 낭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센터의 인건비, 산출 근거, 타 지자체와의 비교, 사업비 대비 효율성 등을 꼼꼼히 따져 물으며 예산 낭비는 없는지 확인했다. 특히 센터장의 근무 형태와 급여 수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천안시 도시재생센터의 연간 인건비는 4억 원에 달하며, 이는 사업비의 7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직원 1인당 연간 집행액은 900만 원에 불과한 반면, 인건비는 수억 원에 달해 사업의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타 지자체와의 비교를 통해 천안시 도시재생센터의 인건비가 과도하게 책정되었다고 주장했다. 아산시와 비교했을 때 연봉이 2천만 원 이상 높고, 청주시와 비교해도 기본급이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김명숙 의원은 “도시재생센터의 인건비가 사업비에 비해 지나치게 높고, 타 지자체와 비교해도 과도하다”며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는지 면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현장지원센터 인력과의 역할 중복 문제까지 제기하며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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