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국제 크루즈 관광 이끈다…크루즈 발전협의회 첫 발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활성화 및 해양관광벨트 구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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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PEDIEN] 충남도가 서해안 국제 크루즈 관광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도는 크루즈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1일, 충남도청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박상혁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충남도 크루즈 발전협의회’가 개최됐다. 협의회는 대산항을 서해안 국제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국내외 크루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협의회는 앞으로 항만 기반시설 확충, 관광 콘텐츠 개발, 제도 및 행정 지원 강화 등 다양한 현안 과제를 논의하고 실행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크루즈 관광 및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종합 토론이 진행되어,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다.

서산 대산항에서는 이미 12만 톤급 대형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2024년부터 3년 연속 출항하고 있다. 내년 6월에는 대산항을 출발하여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기륭을 경유, 부산항에 입항하는 일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탑승객을 모집 중이다.

충남도와 서산시, 롯데관광개발은 더 많은 도민에게 해양레저관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민에게는 20%, 서산시민에게는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충남도는 서해안 국제 크루즈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크루즈 활성화와 더불어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도비도-난지도 복합해양관광단지 등 대산항 주변 배후 관광 기반 시설을 조성하여 서해안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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