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청 민원실, 묵가회 서예전으로 문화 공간 탈바꿈

두 달간 서예 작품 14점 전시…군민에게 감동과 여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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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금산군청 민원실 갤러리에서 열린 제10회 묵가회전 잔잔한 문화적 울림 전해 (금산군 제공)



[PEDIEN] 금산군청 민원실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묵가회전이 군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3일까지 진행되며, 금산문화원 소속 서예 동호회 묵가회 회원 14명이 참여하여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 서예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회원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필체로 서예가 단순한 글자 표현을 넘어 삶의 자세와 정신을 담아내는 예술임을 보여준다. 힘 있는 필법과 한자의 웅장함, 한글의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들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작가들의 삶과 철학이 녹아든 묵향의 깊이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지역 서예인들의 열정을 군민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민들이 전시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느끼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묵가회전은 단순한 민원 업무 공간이었던 군청 민원실을 문화 향기가 가득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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