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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태안군이 주민 주도의 집수리 봉사단을 양성하여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선다.
군은 11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주민 19명을 대상으로 '안전마을 집수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 자가 수리 능력 향상과 봉사 인력 양성에 힘썼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태안읍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 주택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관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군은 전기기능사, 목공지도사 등 전문가를 초빙하여 공구 사용법, 목공, 전기, 설비 등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교육생들은 태안읍 내 노후 주택을 직접 방문, 전등, 문고리, 수전, 스위치, 방충망 등을 교체하고 수리하는 실습을 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참여 주민은 “취미로 기술을 배우려 참여했는데, 어르신 가정을 수리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집수리 봉사활동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군은 이번 교육이 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수료생들의 봉사활동 조직 및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정비 전문가 양성을 통해 봉사활동을 유도하고, 자생적인 주민조직을 발굴·육성하고자 한다”며 “주민 참여로 더욱 빛나는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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