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가·공공기관과 손잡고 건설산업 부흥 나선다

17개 기관과 상생 협약 체결, 지역 건설업체 지원 및 육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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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도가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국가 및 공공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발주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0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한 17개 기관 대표와 '충남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생산 자재와 장비 사용을 장려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더불어 충남도는 협약 참여 기관, 시군, 도의회, 건설협회 등 총 41개 기관 및 협회가 참여하는 지역건설산업활성화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협의회는 지역 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생산 자재 및 장비 사용, 지역 인력 고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또한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공사 발주를 확대하고, 지역의무공동도급 발주 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건설산업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며, 건설 경기 활성화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이 충남의 소중한 가족으로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과 협의회 운영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율을 높이고, 하도급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내 추진 중인 국책사업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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