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청년 공유주택 조성사업 완료…입주 청년 모집

노후 건물 리모델링 통해 청년 주거 공간 마련, 지역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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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공주시, 청년 공유주택 조성사업 완료 (공주시 제공)



[PEDIEN] 공주시가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한 청년 공유주택 조성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시는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청년들에게 저렴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이번 사업의 마지막 구역인 산성1길 14 일원에 공유주택을 완공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공유주택은 2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셰어하우스형과 원룸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2층 건물은 셰어하우스 형태로, 1층에는 세탁실, 2층에는 침실 4개와 거실, 주방이 마련되어 있다. 3층 건물은 원룸형으로, 1층에는 외부인도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 2~3층에는 침실과 공용 세탁실, 주방이 조성되었다.

입주 신청은 16일까지 공주시청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으로, 공주시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이어야 한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며, 1회 연장 시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월 사용료는 방 면적에 따라 약 5만 원 내외로 책정되며, 전기, 수도, 가스 요금 등은 입주자가 부담한다.

공주시는 2022년부터 중동과 산성동 일대에 총 5개 동의 청년 공유주택을 조성해왔다. 다양한 형태의 공유주택은 현재 23명의 청년이 입주하여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시는 2026년부터 대추골1길 33-1 건물을 포함한 총 6개 동을 청년 공유주택으로 운영, 38명의 청년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청년 공유주택 조성사업이 도심 내 노후 건물의 재탄생을 통해 청년 주거 안정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공유주택이 청년들의 공동체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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