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사관학교 개소…미래 농업 이끈다

1기생 4명, 2년간 독립 경영…2027년 스마트팜 임대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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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천군,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사관학교 개소 (서천군 제공)



[PEDIEN] 서천군이 청년 스마트 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개소하며 미래 농업의 초석을 다진다.

지난 5일 문산면 신농리에서 문을 연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총 1500여 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토마토, 딸기, 쪽파 등 3개 작목에 대한 환경 데이터 기반 정밀 재배 기술 교육이 이루어진다.

특히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청년 농업인들이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제 영농 환경에서 재배 기술과 경영 역량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직접 온실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스마트팜 사관학교 1기생으로 선발된 김 씨는 스마트 농업에 대한 관심은 컸지만 시설 마련에 대한 부담이 컸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재배 경험을 쌓아 스마트팜 성공 가능성을 증명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천군은 스마트팜 사관학교 개소를 시작으로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지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27년 하반기에는 6000평 규모의 스마트팜 임대단지를 조성하여 청년 농업인의 창농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팜 창업 지원과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재욱 미래농업팀장은 교육부터 창농, 지역 정착까지 청년들이 안심하고 영농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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