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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공주시가 삼성새마을금고와 손잡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삼성새마을금고와 '출산장려 행복한 동행' 업무 협약을 맺고, 신생아 대상 '생애 첫 통장 만들기' 사업을 2035년까지 10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약은 2016년부터 시작된 사업의 10년 만료를 앞두고,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공주시는 현재 합계출산율이 충남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삼성새마을금고와의 협력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삼성새마을금고는 공주시에 출생 신고된 신생아에게 1인당 10만 원이 입금된 '생애 첫 통장'을 지원한다. 기존 5만 원에서 증액된 금액이다. 공주시는 출생 가정에 사업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하여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총 717명의 신생아가 혜택을 받았으며, 누적 지원금은 약 2580만 원에 달한다. 시는 이번 협약 연장을 통해 지역 사회의 출산 장려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고, 저출산 문제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윤용미 삼성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난 10년간의 사업이 지역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공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삼성새마을금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 연장이 저출산 극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예비부부 검진비 지원, 임산부 건강관리, 출산장려금 지원 등 임신, 출산, 육아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저출산 극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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