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도고온천, 겨울 힐링 명소로 재조명…유황 온천의 특별한 효능

역사와 현대가 조화된 도고온천, 피부 미용은 물론 심신 안정까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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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겨울 힐링 성지’아산 도고온천…역사 깃든 ‘유황천’효능 만끽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 도고온천이 겨울철 힐링 여행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예로부터 치유의 효험을 인정받아온 유황 온천의 명성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시설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더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도고온천은 예로부터 ‘도를 높이는 땅’이라 불리며 신성한 치유력을 지닌 곳으로 여겨졌다. 삼국시대에는 신라 왕이 부상을 치료했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눈먼 아버지를 온천수로 낫게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도고온천이 단순한 온천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한다.

실제로 도고온천은 동양 4대 유황 온천 중 하나로 꼽히며, 약알칼리성 유황천은 피부병, 신경통, 위장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도고온천은 충남 최초로 ‘국민보양온천 1호’로 지정되어 그 효능과 수질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

일제강점기 상업 온천으로 개발된 도고온천은 한때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끌었지만, 시설 노후화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쇠퇴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로 재단장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실내외 스파, 노천탕, 워터파크 등을 갖춘 복합 힐링 리조트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설계는 도심 속에서도 고즈넉한 온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온천욕과 함께 다양한 레저 시설과 관광 명소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도고온천의 매력이다.

차가운 바람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따뜻한 휴식을 찾는다면, 유황 온천의 효능과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아산 도고온천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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