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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시가 정신건강 전담 인력의 소진을 예방하고 실무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신건강 실무자 마음 리셋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마음을 돌보는 쉼의 시간, 우리 모두 마음 리셋'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등 32개 기관에서 200여 명의 실무자가 참여했다.
인천시는 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신건강 종사자들의 심리 회복을 지원하고자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전문가의 심리학 강의와 실무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에서는 노주선 임상심리 전문가가 '정신건강 전문가를 위한 마음 리셋! 행복을 이끄는 다름의 심리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노 전문가는 업무 스트레스와 소진을 겪는 실무자들에게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감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현장의 부담과 감정적 피로를 이해해 주는 강의가 큰 힘이 되었다”며, “자기 돌봄이 누군가의 삶을 지켜내는 소중한 자원임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실무자들은 팀 빌딩 프로그램과 테라리움·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서로 간의 이해를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단한 손작업에 몰두하며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현장 실무자들의 소진을 방지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슈퍼비전 지원을 위한 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역량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정신건강사업은 고강도 업무로 직무 스트레스와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는 것이 서비스 질을 높이는 길”이라며 “실무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지지를 위해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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