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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동대문구가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지역 내 민간기관 10곳과 손을 잡고 돌봄 SOS 서비스 협력망을 강화한다.
구는 지난 11월 28일, 지역 내 민간기관 10곳과 '돌봄 SOS 서비스 제공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공개 모집에 참여한 14개 기관 중 심사를 거쳐 일시 재가 및 동행 지원 5곳, 식사 배달 1곳, 주거 편의 4곳 등 총 10곳을 최종 선정하여 진행되었다.
협약식에서는 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하는 협약서 서명과 함께 서비스 절차, 전산 활용, 안전 관리 등에 대한 실무 교육이 진행되었다.
돌봄 SOS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일시 재가, 동행 지원, 단기 시설, 식사 배달, 주거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대문구는 기존의 개별 지원 방식을 벗어나 건강, 주거, 식사를 한 번에 묶어 지원하는 통합 돌봄 지원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정된 기관들은 동 주민센터와 함께 현장 중심의 실행 파트너로서 위기 상황 발생 시 첫 대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돌봄은 행정기관 혼자서는 완성할 수 없으며, 지역 복지기관과 전문 기관이 함께 협력해야 진정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 돌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앞으로도 통합 돌봄 기반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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