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유재광 의원…원격 검침 예산 ‘엇박자’ 운영에 효율성 지적

상수도사업소 행정감사에서 원격 검침 시스템 문제점 지적 및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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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유재광 의원 (수원시의회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의회 유재광 의원이 상수도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원격 검침 시스템 도입과 관련한 예산 낭비 문제를 지적하며,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원격 검침 시스템 구축에도 불구하고 기존 민간 검침원을 그대로 운영하는 것은 예산 중복 지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시스템 개발비, 장비 관리비, 인건비가 동시에 투입되는 비효율적인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기술 발전에 따른 원격 검침 시스템 고도화에 맞춰 인력 운용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존 검침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 전환이나 인력 재배치 등 기술과 인력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 의원은 노후 상수도관 정비 속도가 노후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싱크홀과 같은 안전사고 위험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장기적인 노후관 교체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사고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녹물 없는 급수관 개량지원사업에 대한 시민 인지도가 낮다는 점을 언급하며,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통장 등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홍보물을 배포하고 공사 일정과 내용을 주민에게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현장의 효율성과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불필요한 행정 중복을 줄이고 시민 입장에서 투명하고 책임 있는 물 관리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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