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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북구가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문화혁신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대한경제신문사가 주최하여 지역 경쟁력 강화와 주민 참여를 통한 자치 역량 강화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을 발굴하고 시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성북구는 오동근린공원 내 방치되었던 폐목재장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생태·문화·여가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북구는 현장구청장실과 주민자치회를 통해 공원 내 폐목재장이 어둡고 위험하다는 주민 의견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숲, 책, 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가족 친화형 생태문화정원을 조성하고,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산자락 지형을 활용하여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오동숲속도서관, 책과 자연을 결합한 야외도서관, 단절된 생태축을 복원한 오동물빛정원, 세대 통합형 놀이공간인 어린이 물놀이터 등이 조성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성북구의 오동생태문화정원은 도시 내 방치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전환하고, 생태, 문화, 여가 기능을 통합하여 새로운 도심 정원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여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선도적인 모델로 인정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동생태문화정원은 주민 의견에서 출발한 성북구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와 여가, 치유와 소통이 함께하는 성북형 문화정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더욱 살기 좋은 성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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