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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중랑구가 운영하는 중랑면목미디어센터와 중랑양원미디어센터의 누적 이용자가 12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주민들이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 창작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괄목할 만한 성과다.
두 센터는 영상 제작, 라디오, 사진, SNS 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미디어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역 미디어 문화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랑면목미디어센터는 64,554명, 중랑양원미디어센터는 63,172명이 이용하며 총 127,726명의 누적 이용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역 주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입증하는 수치다.
두 센터는 지역 학교 및 기관과 협력하여 미디어 체험, 스튜디오 대관, 장비 대여, 청년 및 시니어 창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대별, 분야별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제공하며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랑면목미디어센터는 시니어 이용자를 위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활동사진 제작단’, 생활 기록 영상 만들기, 스마트폰 촬영 및 편집 등 어르신들이 자신의 이야기와 지역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내는 교육이 인기다. 지역 학교 및 복지기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교육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중랑양원미디어센터는 상영관 ‘시네마노필’을 중심으로 영화 중심의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중랑노필영화학교’, 어린이 및 청소년 영화 교실, AI 영화 제작 워크숍, 단편 및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민들이 직접 제작한 AI 단편영화가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는 지역 기반 창작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두 곳의 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 구청장은 12만 명 누적 이용자 돌파는 주민들이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미디어를 더욱 쉽게 활용하고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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