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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중랑구가 주민 주도의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0일, 구는 '제1회 마을정원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열고 17명의 마을정원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높아진 주민들의 정원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마련됐다. 전문 강사진을 초빙, 정원 관련 지식은 물론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9월 11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정원의 역사와 개념 등 이론 교육과 실제 정원 조성 실습이 병행되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교육생들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중랑 장미공원 현장 견학을 통해 정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은 교육생들이 직접 구청 앞에 나무를 심는 식재 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활동 영상 시청, 수료증 수여, 구청장 축사, 기념 촬영 등이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평소 화초를 좋아해 작은 정원을 가꾸고 있었는데, 식물별 특징과 관리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에 배출된 마을정원사들이 아름다운 '정원도시 중랑'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정원 문화 정착을 위해 마을정원사 양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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