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의원, 수원화성·한옥체험마을 사업 '성과 미흡' 맹질타

마을장인 사업 부진, 한옥체험마을 운영 '불투명' 지적…근본적 개선 촉구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배지환 사진 (수원시의회 제공)



[PEDIEN] 배지환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이 수원화성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화성 마을장인' 사업과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조성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강도 높은 질타를 쏟아냈다.

배 의원은 마을장인 사업의 낮은 성과와 한옥체험마을의 불투명한 운영 실태를 비판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배 의원은 문화유산복원과 감사에서 마을장인 사업 참여자의 연평균 중도 포기율이 50%에 육박하고, 한식미장공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증 취득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1년에 1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사업 성과가 미미한 이유로 사업 목적의 불명확성을 꼽았다.

배 의원은 사업 목적을 명확히 규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성과 관리를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문화유산관리과 감사에서는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조성에 따른 연간 방문자 전망이 근거 없이 산출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산출 근거가 담긴 용역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더불어 한옥체험마을 숙박료 결정 과정에서 공공성을 고려하여 운영자의 과도한 수익을 제한하고 적정한 숙박료를 책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의 지적은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이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사업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요구로 이어진다.

이번 질타를 계기로 수원시의 관련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특별시

경기도